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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롯데월드 어드벤처, 도심속 안전한 테마파크…"트로피컬 휴양지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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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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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3~24도. 뽀송뽀송하다. 내리쬐는 태양도 없다. 폭우나 태풍 걱정도 노(No). 당연히 불쾌지수 올라갈 일도 없다. 쾌적 그 자체. 게다가 도심 속. 언제든 치고 빠질 수 있는 동선. 여전히 장거리·장시간 휴가가 부담이 되는 코로나19 시대,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로 뜨고 있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다. 안심 포인트 업그레이드를 위해 올해는 롯데월드가 3단 변신을 한다. 믿고 가보자.

◆ 파크 전역이 휴양지로 변했다

1단 변신부터 강력하다. 파크 전체가 통째로 야자수 가득한 트로피컬 휴양지로 돌변한다. 핵심 포인트는 실내 어드벤처에서 매직아일랜드로 이어지는 '메인브릿지' 거리. 절묘하게 실내와 실외를 잇는 중간 지대다. 야자수 장식이 한눈에 박히는 '트로피컬 로드'는 공간을 순식간에 하와이 와이키키로 옮겨놓는다. 곳곳에 설치된 서핑클럽. 다이내믹한 분위기의 노천카페. 여기에 감각적인 컬러와 네온 조명이 분위기를 돋운다. 마치 해변가에 온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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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새롭게 등장한 그래피티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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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분위기의 '벽'도 등장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샘바이펜(SAMBYPEN·본명 김세동)'과 협업한 '그래피티 월'은 글자 그대로 색다른 느낌을 준다. 각종 캐릭터를 패러디한 그래픽, 페인팅으로 유명한 샘바이펜이 열대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는 로티(롯데월드 캐릭터)와 로리(캐릭터)를 벽화로 생동감 있게 연출했다.

롯데월드의 밤도 확 바뀐다. 야간에는 트로피컬 로드의 야자수 장식 조명과 함께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롯데월드 대표 인생샷 명소 매직 캐슬이 휴양지의 몽환적인 여름밤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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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을 잘 찍으면 서핑을 즐기러 나온 분위기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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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변신은 포토존. 기존 인기 포토존들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우선 실내 어드벤처 4층에 위치한 셀프 포토 스튜디오 '그럴싸진관'이 여름 옷으로 갈아입었다. 기존 부스 포인트 소품들을 보강했을 뿐 아니라 최신 트렌드 컬러, 여름과 여행 테마를 반영한 부스들을 새로 추가한 것도 매력. 여기에 바닷속 인어공주의 방, 열대 야자수 등을 콘셉트로 한 포토존까지 가세한다. 포토존에서 SNS 인증샷만 찍어도 해변의 낭만 휴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정도다. 지난봄 새롭게 오픈한 '세젤예교(세상에서 제일 예쁜 학교)'도 연장 운영한다. 핑크, 민트 등 화사한 파스텔 색상으로 꾸며진 교실, 미술실, 과학실은 누구나 꼭 인증샷을 남기는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

3단 변신은 공연이다. 한층 세지고 강력해진다. 대표 여름 공연인 '리우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수만 개 깃털로 장식한 화려한 삼바 의상이 어드벤처를 수놓는다. 올해는 신규 퍼레이드카 2대와 로티, 로리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삼바 의상 또한 새롭게 제작돼 다채로움을 더한다. 한여름 밤의 댄스 파티 '트로피컬 투어 퍼레이드', 나이트 멀티미디어쇼 '렛츠 드림 나이트 퍼레이드', 국내 최대 규모 프로젝션 매핑쇼 '미라클 나이트' 등 볼거리도 총출동한다.

◆ 도심 속 안심 실내 휴가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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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다이내믹해진 삼바 퍼레이드.


사실 롯데월드 최고의 변신은 안심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방역 소독을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시설이 아님에도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 인증제를 도입한 것이 눈에 띈다. 롯데월드는 김해 워터파크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등 자사 전체 시설물에 QR코드 입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서다.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 역시 기본. 마스크 착용 시에만 입장 가능하도록 한 것도 인상적이다.

어트랙션 방역은 최고 수준으로 강화됐다. 어트랙션을 탑승할 때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 특히 웨이팅 시 안전을 위해 이용자 간 거리 두기를 철저히 엄수해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어트랙션은 1회 운영마다 안전바와 손잡이 등을 바로 소독한 뒤 고객 탑승 안내를 한다.

인기 놀이시설에는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시행한다. 스페인 해적선, 자이로스윙 등 인기 어트랙션과 중앙 무대인 가든 스테이지는 어트랙션 이용자 간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좌석 수를 아예 50% 수준으로 줄여 운영한다. 어트랙션 대기 라인이나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도 수시로 소독이 진행된다. 곳곳에 배치된 안전 요원들은 모든 대기 라인에 2m 간격으로 부착된 테이핑을 따라 거리 두기를 철저히 독려하고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어트랙션을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세이프 존'이 되도록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택트 할인' 혜택 챙기세요 =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할인 혜택도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언택트'하게 진행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현장 키오스크(무인발권기)와 온라인 예매 할인 혜택이다. 특히 키오스크에서 종합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SKT 이용 고객은 40%, KT·LG U+ 이용 고객은 최대 50%까지 제휴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엘페이(L.pay) 이용 시에는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성인 기준 3만2000원에 종합이용권을 살 수 있다. 특별 여행주간인 19일까지는 성인 기준 3만9000원에 일괄 입장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8월까지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5만원권) 1장으로 종합 이용권 2매(인당 2만5천원)를 구입할 수 있는 꿀팁도 알아두실 것.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

[신익수 여행·레저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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