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는 의류 제조업체 '로스앤젤레스 어패럴'이 운영하는 LA 시내 공장에서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해 공장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성명을 내고 이 공장에서 300명 이상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어패럴은 LA에 본사를 둔 의류 제조·유통업체로, 캐나다 출신의 사업가 도브 차니가 2016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차니는 유명 의류 브랜드 어메리칸 어패럴을 창업했다가 여직원 성희롱 사건으로 2014년 해임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LA 어패럴이 공중보건 명령을 노골적으로 위반했고, 코로나19와 관련한 조사에도 협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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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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