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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박원순 시장 소식에 온라인도 패닉…19만명이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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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전체 댓글 46만9924건으로 급증…4월 16일 이후 최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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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 두절 뒤 자정께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관련 소식에 온라인도 시끌시끌하다.

박시장 관련 기사에 19만명이 충격과 애도를 표하며 댓글량이 급증했고 급상승 검색어도 박원순, 박원순 실종, 서울시장 실종 등 박 시장에 관한 키워드로 도배됐다.

10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뉴스에 달린 댓글은 총 46만9924건이다. 이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시기(4월15일)와 세월호 6주기가 겹쳤던 지난 4월16일 (58만6218건) 이후 가장 많은 댓글이다. 작성자수는 18만9702명이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박 시장의 실종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전일 오후 6시에 가장 많은 댓글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 쪽에서 가장 관심이 높았다. 사회 기사 댓글 비중은 50.8%으로, 이어 정치(26.5%), 경제(13.0%) 순이다.

연령대 별로는 40대 남성이 가장 많은 댓글을 단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남성은 12만2138건의 댓글을 달았으며 이후 50대 남성이 10만5371건을, 30대 남성이 8만1590건을 단 것으로 집계됐다.

급상승 검색어도 박원순, 박원순 실종, 서울시장 실종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앞서 9일 퇴근 시간 무렵 전해진 박 시장의 실종 소식에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박 시장에 관한 갖가지 '설'을 담은 지라시가 돌았고 약 7시간 만인 10일 오전 0시1분쯤 박 시장의 시신이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박 시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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