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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中 왕이 "미국에 도전 의사 없어...중국 몰아붙여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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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중국은 미국에 도전하거나 전면적으로 대항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이 오늘 미국 싱크탱크 미디어 영상 포럼 축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습니다.

왕 위원은 "중국은 지금까지 미국에 도전하거나 대체할 의사가 없었고, 미국에 전면적으로 대항할 의사가 없었다"면서 "중국의 최대 관심사는 인민의 복지 향상과 중화 민족의 부흥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대미 정책은 고도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충돌하지 않고 상호 존중을 기조로 중미 관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왕이 위원은 그러려면 "두 나라는 국제법을 존중하고 대등한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중국을 미친 듯이 몰아붙이고 유언비어를 퍼트려 내정을 간섭하면서 양자 그리고 국제 문제에서 중국의 이해와 지지를 요구해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이 위원은 미중 관계가 수교 이후 가장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일부 인사가 중국을 적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온갖 방법으로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면서 미중 관계를 저해하려 한다면서 미국이 객관적이고 냉정한 대중국 인식을 통해 이성적인 정책을 펴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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