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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Let`s 스타트업] 안가본길, "인테리어 어디 맡기지?" 소비자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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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막상 인테리어를 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사람이 많이 있죠.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전화·방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놓고 싶었습니다."

인테리어 서비스 '한손5'를 운영하는 안가본길(공동대표 김경준·김영선)은 컨설팅 플랫폼이다. 김경준 안가본길 공동대표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10년 이상, 그리고 현장 경험 200건 이상이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인테리어 상담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손5는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인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다. 인테리어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한손5를 통해 나에게 꼭 맞는 우리 동네 인테리어 업체를 검색할 수 있다. 일명 다이렉트 인테리어 서비스다. 또 역경매 서비스를 도입해 비용, 스타일, 시공 정보 등 인테리어 요청 사항을 한손5 내 최적가 경매에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업체가 맞춤 견적가를 보내 낮은 가격에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뿐 아니다. '전월세'라는 서비스도 있다. 전월세 집주인과 세입자들을 위해 도배, 장판, 필름, 조명, 페인트 등 인테리어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도배·장판을 서울과 수도권에 최저가로 출시했고 욕실, 주방, 필름, 조명, 페인트 등도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한손5와 손잡은 인테리어 업체는 전국에 500곳 이상이다. 이들은 16가지 품질 정보와 주요 공사지역 정보 등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우리는 소비자와 인테리어 업체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향후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것을 플랫폼에 담겠다"고 말했다.

안가본길은 인공지능(AI) 견적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미 받은 견적서를 한손5 플랫폼에 넣으면 가격, 자재, 브랜드, 시공 방법 등 인테리어 관련 데이터를 근거로 견적이 적절한지를 판단하고 리뷰해주는 것이다.

또 인테리어 업체를 위해서는 전문 솔루션을 구독모델로 제공 중이다. 업체는 3D 도면 설계 관리, 고객 관리, 일정 관리, 사진 촬영, 법무세무 서비스 등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경준·김영선 공동대표는 스타트업 인스테리어 출신으로 2019년 11월 안가본길을 창업했다. 김경준 대표는 한샘에서 현장 경험을 다년간 쌓았고, 김영선 대표는 엔씨소프트에서 10년 동안 플랫폼을 개발했다.

[조광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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