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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CNN, "北 원로리 일대에서 핵 개발 의심활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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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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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원로리 일대에서 핵탄두를 개발 중이라는 위성사진이 cnn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cnn 캡쳐


[쿠키뉴스] 정유진 인턴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해 북핵 문제를 논의한지 하루 만에 북한이 핵무기 개발 중임을 뒷받침하는 위성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CNN 방송은 8일(현지시간) 북한이 평양시 만경대구역 원로리 일대에서 핵탄두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지역은 핵시설이 있다고 신고 되지 않았던 지역이다.

CNN에 따르면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포착한 사진을 입수해 평양 인근 월로리에서 북한 핵시설의 특징인 감시시설과 주거지, 지도부 방문 기념비, 지하시설 등이 발견됐다.

위성 사진을 분석한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트럭과 컨테이너 적재 차량도 포착됐다”며 “공장 가동이 매우 활발하고 (북한이) 여전히 핵무기를 만드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 협상 때와 현재도 공장 가동을 늦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설을 외부에 알린 안키트 판다 미국 과학자연맹(FAS) 선임연구원은 그의 책에서 원로리가 핵탄두를 생산하고 유사시에 비축무기를 분산 배치하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앞서 비건 부 장관은 8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북핵 수석대표 협의 후 “김정은 위원장이 나와의 협상 대상을 임명할 때 그리고 그 사람이 협상 준비가 돼 있고 협상 권한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ujinie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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