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라임 사태' 김정수 리드회장 구속…"증거인멸 우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사진 라임 홈페이지.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김정수(54) 전 리드 회장이 9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0시 35분쯤 김 전 회장에 대해 "도망한 적이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엔터테인먼트업계 출신으로 여배우 A씨의 전 남편이기도 한 김 전 회장은 리드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가 지난 6일 검찰에 자수해 체포됐다.

코스닥 리드의 실소유주이자 라임 사태에 등장하는 4명의 핵심 '회장님' 중 한명이기도 한 김 전 회장은 2018년 라임으로부터 440억원을 투자받은 뒤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또 2017년 라임의 투자를 받기 위해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에게 1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신한금융투자 팀장에게 총 740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외제 차 등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