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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폼페이오 "美 개인정보, 中 접근 막을 것"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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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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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정부가 통신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국 시민의 개인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8일(현지시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틀 전에도 틱톡 등 중국 SNS 사용 전면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국민의 개인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트럼프 행정부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미국 측의 평가는 특정 기업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국가안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행정부가 하는 일은 그 정보를 보존하고 보호하는 조처를 하고, 중국 공산당이 미국인의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거부하는 조처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치권은 틱톡이 중국 법에 따라 공산당이 주도하는 정보 수집 업무를 지원하고 협력하도록 강요를 받을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미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틱톡은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별도의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모든 데이터 센터들이 중국 밖에 있어 중국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사용자들의 데이터는 싱가포르에 백업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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