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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마돈나 껌 씹는 모습 영"…트럼프, 데이트 거절당하자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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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폭로…피겨 여제 카타리나 비트엔 "다리 너무 굵다"

뉴스1

미국 유명 팝가수 마돈나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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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돈나 등 유명 여성들에 데이트를 신청했다 거절당하고는 이들에 대해 모욕적인 말을 하곤 했다고 대통령 조카딸이 자신의 책에서 밝혔다.

8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는 마돈나와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타리나 비트 등 여성들이 자신과의 데이트를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의 껌씹는 모습 등을 욕했다고 말했다.

이런 정보는 트럼프 스스로가 조카에게 건넨 것이다. 매리 트럼프에 따르면, 그녀가 트럼프의 세 번째 책인 '복귀의 기술'(The Art of Comeback)을 대필하는데 동의했을 때, 어느 날 트럼프가 녹음테이프를 건네며 책쓰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는 그 녹음은 "트럼프가 데이트하길 기대했지만 거절당했던 여자들에 대한 분노에 찬 설명 요약본이었다"면서 "이들은 갑자기 그가 만난 최악이고, 가장 못생기고 가장 뚱뚱한 여자들이 되어 있었다"고 썼다.

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마돈나의 껌씹는 모습을 흉봤고 2개의 올림픽 금메달과 4개의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 경력을 가진 독일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카타리나 비트는 다리가 너무 굵다고 말했다.

메리 트럼프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속이는 것이 삼촌의 '삶의 한 방식'이라고 했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흑역사를 담은 책 '넘치는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 우리 집안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만들어냈나?'를 오는 14일 출간할 예정이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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