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해 서훈 신임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져 전날에 이어 추가적인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 예방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여건상 어려울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건 부장관은 전날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한 뒤 “한국 정부가 북한과 남북협력 목표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한국 정부를 완전히 지지할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협상할 준비가 됐고 권한이 있는 카운터파트(상대)를 임명하면 북한은 그 순간 우리가 (대화할) 준비가 됐음을 알게 될 것”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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