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8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6만2755명으로 하루 동안 3887명, 누적 사망자는 17만8557명으로 291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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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유럽 각국이 서서히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7월 1일부로 한국 등 역외 안전 국가들에 국경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서도 신규 확진자가 5000명 내외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영국이 28만6349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고, 전 세계에서는 미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페루, 칠레에 이어 7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스페인(25만2130명), 이탈리아(24만1956명), 독일(19만7341명), 프랑스(16만8810명)에서는 한 때 수천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가 수백명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외 스웨덴이 7만명대, 벨기에가 6만명대, 네덜란드가 5만명대, 포르투갈이 4만명대, 폴란드가 3만명대, 루마니아와 아일랜드가 2만명대, 오스트리아와 덴마크, 체코가 1만명대에서 계속 늘고 있다.
사망자는 영국이 4만4391명으로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3번째다.
이어 이탈리아(3만4899명), 프랑스(2만9933명), 스페인(2만8392명), 벨기에(9776명), 독일(9036명) 등에서는 일일 사망자 수가 정점 시기에 비해 대폭 줄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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