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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아프리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5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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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택시 승차장에서 한 남성이 통근길 시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손 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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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아프리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7일 기준 아프리카 대륙 내 누적 확진자 수는 50만8086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누적 사망자는 1만1955명, 완치자는 24만5068명이다.


최다 감염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날 또 다시 1만명이 넘는 하루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새로운 글로벌 집중 발병지역 중 하나로 떠올랐다.


하지만 50만명이 넘어선 확진자 수가 실제 감염자보다 훨씬 축소된 규모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 54개국 대부분에서 진단검사 장비가 모자라면서 검사가 국가별 수도에만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열악한 보건 시스템으로 인해 현재 2000명 이상의 보건 직원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고 AP통신이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주에만 나이지리아, 짐바브웨, 콩고, 시에라리온 등의 보건직원들이 개인 보호장구와 더 나은 급여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거나 시위에 나선 상황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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