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낙연-김부겸 대선주자급 스케줄…토론회·방송vs광주 거쳐 전주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는 8월 29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이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이 출마해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2020.7.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8일 차기 당권을 두고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이 의원은 전날 출마 선언을 마친 후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권 도전에 대한 배경과 각오를 밝힌다.

오후 2시에는 같은 당 홍익표 의원이 주최하는 국가안보전략세미나와 김영배 의원이 주최하는 자치와균형포럼에 참석한다. 이후 라디오와 저녁 뉴스 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전날 출마 선언문에서 "민주당과 저에게 주어진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훗날의 질문에 제가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저는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며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올 것이다. 저는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의원들이 주최하는 토론회 등을 주로 찾아 현안을 공부하고 있다. 그는 전날 향후 행보에 대한 질의에 "현재 가장 많은 일정은 당 소속 의원님들께서 주최하시는 토론회"라며 "가능한 최대로 참석하고자 한다"고 했다.

뉴스1

더불어민부당 당대표 출마 예정인 김부겸 전 의원이 7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7.7/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날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김 전 의원은 광주에서 1박2일 일정을 마친 후 전주로 이동한다.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앞두고 광주와 전북 지역을 방문하는 계획을 세웠다.

광주에서 오전 자동화선별진료소를 방문한 후 오후에는 전주로 이동해 기자간담회에 이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한다. 또한 남부시장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처한 민생 현안을 살핀다.

김 전 의원은 전날 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광주를 찾았다"며 "당대표 임기 2년의 중책을 책임지고 끝까지 완수해 2021년 재보궐,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의 꿈을 완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전당대회를 영·호남의 대결로 규정하고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누가 몸으로 맞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을 후보인지, 누가 '광주정신'을 온전히 계승할 후보인지 선택받아야 할 때"라고 했다.
jy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