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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로나 탓에 ‘술 제공’ 중단한다는 대한항공, 이코노미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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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석만 중단, 비즈니스석은 그대로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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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단거리 국제선 항공편의 이코노미석에서 주류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기내에서 접촉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인다는 취지인데, 비즈니스석 이상에는 그대로 제공하기로 했다.

7일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중국,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 항공편의 이코노미석에서 기내 주류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이 운항 중인 단거리 국제선 노선은 인천~방콕·하노이·호치민·싱가포르·마닐라·선양·홍콩·타이페이·나리타 등 노선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외국 항공사들도 주류 서비스를 중단했다”며 “마스크 탈착 횟수 등을 조금이라도 줄인다는 취지”라고 기내 주류 제공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델타·아메리칸항공 등 외항사들은 지난달부터 기내 주류 제공을 중단한 상태다. 다만 대한항공과 같은 항공동맹 스카이팀에 속하고 공동운항(코드쉐어)을 하는 델타는 좌석 등급과 관계없이 기내 주류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승객의 마스크 탈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료 제공을 중단해달라는 국토교통부의 요청에 따라 모든 국내선 노선에서 제공하던 음료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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