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농특위, 공익가치 산정기준 공동포럼
김경규 농진청장 “농업 역할 확산해 삶의 질 개선”
정현찬(오른쪽에서 두번째) 농특위원장이 7일 오후 농촌진흥청 업무보고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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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7일 오후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농업·농촌의 공익가치 산정기준 과학적 접근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농진청과 농특위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은 농업·농촌의 공익가치를 종합 평가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정 위원장의 첫 현장 방문이기도 하다. 정 위원장은 농정 틀 전환에 대해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이 최대한 실현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농업의 공익가치 연구현황 및 종합화 방안 △농업부문 사회문화적 기능 연구현황 △스위스 지속가능한 농정 추진실태와 시사점 △농촌의 공익기능 연구추진 현황 및 방향 등의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역할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익 가치를 종합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공익가치 정의 설정과 적용 범위, 평가 방법 등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는 종합 평가 기반 방안도 논의했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농업·농촌의 역할이 생산 중심에서 치유의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며 “농업의 다양한 역할을 알리고 확산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포럼을 마친 후 최근 농업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과수화상병 동향과 미래 대비 농업 디지털·바이오 연구개발(R&D)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쌀 적정생산과 농축산물 부가가치 향상 등 농진청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현황도 점검했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일상생활이 크게 변화하고 생태와 환경을 고려하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틀 전환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농어업인과 소통하고 국민과 지혜를 모으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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