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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나 김OO 아닌데"…타다, 일부 이용자에게 이벤트 메시지 '오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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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프리미엄' 출시 1주년 이벤트 예고하면서 문자 발송 오류

뉴스1

타다 이벤트 메시지 발송 오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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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정상훈 기자 = "타다에서 1주년 이벤트라며 제 이름과 전혀 다른 OOO님을 찾으니 황당했죠. 혹시나 제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 아닐지 걱정도 되고요."

7일 국내 모빌리티 기업 브이씨앤씨(VCNC)가 오는 8일 낮 12시 준고급형 이동 호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출시 1주년 이벤트를 예고한 가운데 일부 이용자에게 안내 문자메시지가 잘못 발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메시지는 이용자의 이름을 언급하며 "타다 프리미엄 공식 서비스 1주년을 맞아 8일 낮 12시부터 타다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5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제는 일부 메시지에 이용자의 이름이 전혀 다른 이름으로 표기됐다는 것이다. VCNC 측은 메시지 발송 1시간 후 '시스템 오류로 문자가 잘못 발송된 점 양해 부탁한다'며 정정발송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메시지를 받은 이용자 A씨는 "이벤트의 기획취지는 이해하지만, 본인 휴대전화 번호로 발송된 메시지에 다른 이용자의 이름이 적힌 것을 보니 개인정보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걱정된다"면서 "불쾌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타다 운영사 브이씨앤씨 측은 "메시지가 여러 타깃으로 쪼개서 발송되는 과정에 일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고, 추가로 정정 메시지를 발송했다"며 "닉네임(이름)을 제외한 이용자의 다른 개인정보가 담기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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