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부산을 사랑하는 법 |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의 생활상과 정서가 담긴, 부산다움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장소 101곳을 인문적으로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7일 부산연구원이 발간한 '101가지 부산을 사랑하는 법'은 부산의 속살이라고 할 수 있는 101가지 지역, 가게, 공간에 대한 장소 경험을 정리한 책이다.
부산 대표 공간에다 장소 경험을 더해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장소들을 담았다.
부산연구원은 장소 추천 공모, 시민발굴단 활동,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세대별, 권역별, 역사성, 상징성을 고려해 101곳을 선정했다.
책은 자연, 역사, 문화, 예술, 추억, 음식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일탈의 떨림, 그곳이 나를 부른다' 편에는 오륙도 등대, 남항 바닷길, 동백섬, 이기대, 아미산 전망대, 을숙도철새공원 등 바다, 산, 강을 품고 있는 절경을 소개했다.
'그 어디에도 없는 부산의 정체성과 만나다'에서는 피란수도의 삶을 보여주는 임시수도기념관,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비석문화마을, 화해의 씨앗을 심은 이수현 의사자 묘소, 민족정신의 보고 백산기념관 등이 포함됐다.
'짜릿한 만남, 유니크한 부산의 매력에 빠지다' 편에서는 사직야구장, 자갈치시장, 폐공장의 화려한 변신 F1963, 낮과 밤이 다른 곳 민락수변공원 등을 담았다.
'인문과 사유의 공간, 부산의 온기를 느끼다' 편에는 이우환 공간, 요산문학관, 남천성당, 보수동책방골목, 해인글방, 인디고서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기억하는 한 향기는 지워지지 않는다' 편에서는 감천문화마을과 문화 골목 등을, '한 입 한 입, 또다시 부산과 사랑에 빠지다'에서는 부산 대표 음식과 음식문화를 소개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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