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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전통주 전문 컨설팅 ‘우리술 지원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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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전통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전통주를 제조하는 양조장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전통주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가 많지 않고, 전통주와 관련된 전문 상담창구가 없어 소규모 양조장들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통주 양조장 운영 전반의 문의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우리술 지원센터’를 마련했다.

6일 농식품 등에 따르면 우리술 지원센터는 지난 2일 오픈, 올해 말까지 분야별 전문가의 온라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본 컨설팅은 전통주류 8개 주종(탁주, 약주, 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 기타주류)이나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하는 소규모 맥주 주류제조업체라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예비창업자도 양조장 설립과 운영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모든 상담은 사회적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해 온라인 및 유선 등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상담 신청은 ‘우리술 지원센터’ 블로그에 접속해 질문지 양식에 문의를 남기면 된다.

이후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배정돼 7일 이내에 이메일 등으로 답변한다.

필요한 경우 화상상담도 진행한다.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경우,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컨설팅 사업 중 ‘전통주 양조장 컨설팅’사업은 전통주의 품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일반 컨설팅과 심층컨설팅으로 나뉜다.

일반 컨설팅은 우리술 지원센터를 통해 무료상담으로 진행된다.

심층 컨설팅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양조장 10개소를 대상으로 품질개선, 홍보마케팅, 위생관리 3개 분야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언을 해준다.

또 자주 겪는 애로사항과 우수사례에 관련된 내용은 FAQ 형태와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돼 향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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