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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라이프 트렌드&] 고객 세그먼트별 ‘온라인 세미나’ 실시하고 포트폴리오 내 통화 분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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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의 차별화된 서비스

중앙일보

코로나19로 금융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은 고객 세그먼트별 서비스 차별화, 오프라인 세미나의 온라인 전환 등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통한 차별화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 한국씨티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 세계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및 저금리 기조 지속, 언택트 환경 확산 등 금융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씨티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통한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객 세그먼트별 서비스 차별화다. 현재 씨티은행의 VIP고객 세그먼트는 씨티프라이어리티(Citi Priority), 씨티골드(Citigold)와 씨티골드프라이빗클라이언트(Citigold Private Client, 이하 CPC)로 구성돼 있는데, 씨티은행은 CPC 이상의 고객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기업고객에 한정했던 GPS(Global Perspectives & Solutions) 리포트를, 조건을 갖춘 개인 고객 중 신청자에게 이달부터 제공한다.

씨티은행은 언택트 환경에서 기존 오프라인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하반기에는 ‘씨티 웨비나 온에어(Citi Webinar On Air)’라는 타이틀로 심도 있는 콘텐트를 더한다는 전략이다. ‘씨티 웨비나 온에어’는 3가지의 카테고리로 이뤄져 있는데, 참석 고객 세그먼트, 세미나 주기, 세미나 주제 및 세미나 참석 채널을 각기 다르게 운영한다. 3가지 세미나 카테고리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 세미나(Open Seminar), VIP고객을 중심으로 한 CPC 세미나와 CPC고객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고객 세미나(Next Generation Seminar)로 이뤄져 있다.

또 모델포트폴리오 개념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분산투자를 강조해 온 씨티은행은 하반기부터 고객의 통화 분산 강화에도 앞장선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로 인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고,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 또한 계속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미 달러 이외의 통화를 포트폴리오에 추가로 편입해 포트폴리오 내 변동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씨티은행은 TSO(Treasury Service Officer)라는 외환전문상담가를 양성해 주요 WM센터에서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CNY) 정기예금 특판 금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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