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취업훈련 기회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세종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운영 업무협약

세종교육청-장애인고용공단 업무협약 [세종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6일 청사 3층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세종발달장애인훈련센터(이하 세종발달훈련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세종발달훈련센터 구축과 직업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인력관리, 학부모 동행 체험 및 부모교육 등을 운영한다.

세종발달훈련센터는 발달장애를 지닌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실습중심 직업교육과 고용 연계형 취업 훈련을 제공하며, 세종시 어진동 케이티엔지 건물 4층을 임대해 11월 개소할 예정이다.

요양 보조, 리넨 및 세탁, 유통 서비스, 주방보조 및 외식 서비스, 특수청소, 사서 보조 등 다양한 직무의 체험이 가능하도록 직업체험관과 산업체 연계형 취업훈련실을 갖춰 다양한 직업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발달장애학생의 직업 안정을 지원하고자 보호자·교사·사업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수도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진로직업 지도 인력을 배치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세종발달훈련센터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자 선발, 일정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더 전문적인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해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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