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려면, 고위공직자에 대해서 주식 백지신탁제처럼 주거용 1주택과 같은 필수 부동산을 제외한 부동산 소유를 모두 금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정책방향과 정책에 대한 신뢰"라면서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는 말처럼 정확한 정책이 적시에 시행되고 국민이 정부 정책의지를 신뢰하면 부동산 가격도 얼마든지 통제 가능하지만 국민이 정책을 의심하면 아무리 좋은 정책도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정책과 정책 신뢰는 정책성공의 쌍두마차"라며 "좋은 부동산정책을 만들려면 정책결정에 이해관계가 개입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청와대가 고육지책으로 한 고위공직자 1주택 외 주택 매각 권유를 환영한다"며"향후 실주거용 1주택 외 모든 부동산 매각 권유로 확대돼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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