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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민주, "윤미향·남북관계 국정조사 불가…검언유착 특검은 상황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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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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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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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이 5일 미래통합당의 윤미향 민주당 의원 관련 정의기억연대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제시한 '윤미향·남북관계 국정조사'카드에 대해 "국정조사 요청에 대해서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지난 가 합의에서는 원만한 원 구성을 위해 무리해도 논의됐던 것이었다"며 "정의기억연대는 수사 중이라 대상이 될 수 없고 남북관계는 상임위원회를 통해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당이) 국회에 들어오겠다고 하니 해당 상임위에서 논의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변인은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서는 "특검 부분은 상황을 더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에 대해서는 공수처법에 명시된 이달 15일 출범을 맞추기 위해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법정 시한인 15일에 맞춰 출범될 수 있도록 법대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공수처법 개정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출범이 늦어질 경우에는 그때 가서 생각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당에서 기존 가 합의안대로 상임위원장 7석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회에 들어와서 그러한 요청을 한다면 충분히 논의해보겠다"라며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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