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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광주시 시내버스 수익금 시민이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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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공동관리위원회 시민위원 참여
한국일보

광주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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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5일 시내버스 수익금의 투명한 관리와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수익금공동관리위원회에 시민위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익금공동관리위원회는 시내버스 운송수익금에 대한 관리 및 배분, 표준운송원가의 정산, 광고수입 및 기타 부대사업의 수입처리 등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구로 현재 공무원과 노사대표, 시민단체, 전문가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 마련한 준공영제 운영 개선 계획 중 '준공영제 운영 시민참여 확대' 계획에 따라 시의원 2명, 시민위원 1명을 새로운 위원으로 위촉해 12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운송수익금에 대한 관리 및 의견수렴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의미다.

새로운 위원 위촉 방법은 시의원은 광주시의회의 추천을 받고, 시민위원은 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 모집한 후 선정할 계획이다.

시민위원 모집 공공기간은 오는 13일까지며, 만 19세 이상 시민으로 준공영제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손두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공영제를 시행한 만큼 이용자가 직접 시민위원으로 참여한다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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