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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우이도 풍성사구 복원을 위한 출입금지 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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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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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태인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소장 이천규)는 이달 15일 종료 예정인 우이도 풍성사구의 출입금지 기간을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 도초면에 있는 우이도 풍성사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대표 경관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풍성사구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변화로 사구 침식이 가속화되고 그 가치가 하락해 2011부터 우이도 풍성사구의 원형을 회복하고자 모래 이동 방해요인 제거 및 지형변화 모니터링 등을 시행해 사구 정상부에 모래가 쌓이는 효과를 얻었다.


그동안 모래 이동 방해요인을 제거해 사구 정상부에 모래가 퇴적되어 일부 복원성과는 있으나, 현재 사구 정상부의 퇴적된 모래가 성촌(북측)과 돈목(남측) 해변 방향의 사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퇴적량의 균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공원사무소 측에서는 사구 정상부의 일정한 사구 높이 유지에 방해되는 주요 인자가 파악된 상황으로 해당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정상적인 경관자원 복원을 위해 출입통제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창영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사구 정상부에 지속적인 모래퇴적을 유도하고 과학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 방향을 전환해 우이도 풍성사구가 원형을 되찾을 때까지 복원사업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태인 기자 kti145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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