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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 창원시 민관합동캠페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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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노컷뉴스

창원시가 지난 2일 저녁 창원시 서성동성매매집결지 일원에서 성매매근절과 청소년보호 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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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일의 성매매집결지인 창원 서성동성매매집결지의 폐쇄 계획을 밝힌 창원시가 2일 저녁 성매매근절과 청소년보호 민·관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는 창원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른 시민공감대 조성과 성매매근절, 청소년보호를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실시됐다. 창원시와 경상남도, 마산중부경찰서, 창원교육지원청, 진전면청소년지도위원 30여명이 거리캠페인과 시민 홍보에 나섰다.

특히, 성매매를 둘러싼 잘못된 통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청소년 성매매의 심각성, 성매매근절을 위한 시민 실천지침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성매매집결지를 중심으로 순찰횟수를 늘이고, 정기적인 합동캠페인, 토론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매매피해여성에 대한 인권향상과 집결지폐쇄 공감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남희 여성가족과장은 "성매매가 불법이라는 인식은 많이 확산됐으나, 우리사회에는 여전히 다양한 형태의 성매매가 존재하여 이번 캠페인 행사를 통해 성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나아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창원시는 서성동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고, 2024년까지 그 자리를 근린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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