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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양주시 감염병관리과 신설…포스트코로나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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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성호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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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다. 이로써 집단위기상황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됐다.

양주시는 오는 6일 하반기 정기인사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안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3일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지역사회 안전과 도시개발, 신성장 동력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는 등 신성장, 활력 도시 감동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7기 3년차는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과 공약사항, 역점시책 등 추진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안을 살펴보면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건소 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다.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관리팀, 감염병예방팀, 의약무팀, 이동보건팀 등 4개 팀으로 구성, 사전 방역체계 구축을 비롯해 감염병 감시체계 확립, 역학조사, 집단발병 대책 수립 등 전문적인 감염병 관리업무를 통해 집단위기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보건위생과 명칭을 위생과로 변경, 식품위생 지도관리, 식중독 예방관리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강화한다. 도시발전과에는 기업유치팀을 신설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은남산업단지 등 성공적인 준공에 대비한다.

축산과 집중방역TF팀을 가축질병대응팀으로 상설화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 구제역 등 가축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옥정신도시 개발 등으로 급격하게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회천4동에는 민원팀을 신설, 늘어나는 민원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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