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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우울감 호소 어르신들에 '1:1 비대면' 소일거리 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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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노컷뉴스

양천구 서서울어르신복지관 전경 (사진=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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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오는 7월 중순부터 관내 노년층을 위한 1:1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어르신사랑방' 운영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른 사회적 단절이 우려되자, 노년층의 심리적 고립감과 우울감 해소를 위한 심리적 안정 비대면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

어르신사랑방 비대면 프로그램은 관내 복지관 7개소에서 어르신사랑방 주변 야외공간으로 찾아가 노인들에게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원예·공예·인지활동 등의 다양한 소일거리 키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는 관내 101개의 어르신사랑방 이용 노년층 1600여명에게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1단계 1:1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2단계 비활동성 소규모(5인 이하) 프로그램, 3단계 비활동성 중규모(10인 이하) 프로그램으로 점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해소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웃으며 어르신사랑방에서 어르신들을 뵙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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