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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포천 기부도시 됐다…임영웅 팬클럽 사랑나눔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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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포천시 홍보대사 임영웅. 사진제공=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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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대전에 거주하는 익명의 80대 노인이 2일 임영웅 팬이라 밝히며 포천시에 어려운 조손가정에 전해달라며 쌀 31포(20kg)을 기부했다.

기부 노인은 “50대 아들이 항암치료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을때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안과 감동을 받았으며, 그 고마움을 전할 길 없다가 임영웅의 고향인 포천에 기부하게 됐다”며 “나도 어릴 적 조모 손에 자랐기에 어려운 조손가정에 전달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은화 시민복지과 팀장은 이에 대해 “어려운 가운데 후원해준 성품에 대해 감사을 표하며,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조손가정 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천의 아들, 포천시 홍보대사인 임영웅 팬의 자발적인 선행이 최근 포천에 날아들고 있다. 3월 임영웅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쾌척하고, 5월 ‘해외 팬클럽’은 노인맞춤돌봄대상자 지원을 위한 성금 400만원을 기부했다.

6월에는 ‘서울-경기 5개 지역 팬클럽 회원’들이 임영웅 생일을 맞아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620만원을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및 포천시교육재단 장학금으로 내놨다.

또한 임영웅 팬클럽 개인회원은 매월 10만원씩 정기기부와 파주시 밸리댄스팀의 버스킹 공연수익금 40만원을 포천시 기부해 눈길을 잡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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