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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해찬 "최근 부동산 시장 매우 불안정.. 국민께 대단히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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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오늘로 일본의 수출규제 1년, 소부장 산업 강화로 전화위복"했다고 밝혔다. 2020.7.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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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최근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불안정해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택은 안정적인 삶의 조건이기 때문에 투기의 대상으로 삼는 행태는 강력히 규제하고 무엇보다 실소유자의 안정적 주거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가계 유동성이 1500조가 넘어가는 상황"이라면서 "주식과 투자되기 마련이라 긴급처방 및 기업 규제 금융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이에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당에서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집권 여당이자 14개 광역단체장 속한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 임대사업자 정책과 함께 투기소득 환수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해 내 집 마련과 주거 불안감을 해소할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다시 한 번 부동산 시장의 불안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게 돼서 송구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아울러 "국민께 약속 드린대로 오늘 6월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며 "지난 4일 추경 제출 뒤에 민주당은 배정된 상임위 중심으로 추경안을 밤을 새워가면서 꼼꼼히 심의해와서 신속한 처리 가능해진다"며 졸속 통과 논란을 일축시켰다.

이 대표는 또 "다음 주에는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각종 민생현안 법안과 개혁 법안을 심의하고 협의할 수 있는 것을 신속히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미래통합당도 등원한다하니 모처럼 여야가 머리 맞대 논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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