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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경북도, 명품숲 활용 국내 최고 웰니스 산림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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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청서 용역 착보고회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명품숲 활용, 국내 최고 웰니스 산림관광지를 조성한다.

경북도는 3일 오전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자작나무숲 권역 산림관광자원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우수한 생태경관을 지닌 국유림 권역을 산림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착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다.

영양군은 산림면적이 6.5만㏊로 군 면적의 81%이고, 국공유림이 4.1만㏊로 63%를 차지하고 있다. 영양반딧불이천문대와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두들·주실 마을 등 자연.역사·문화 등의 다양한 자원이 풍부하다.

이번 용역은 지난 6월 10일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된 영양 자작나무숲을 중심으로 그 권역의 뛰어난 숲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잘 살린 산림휴양 기능을 갖춘 명품 산림관광지를 조성하는 기본구상과 추진전략 수립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단기적으로 자작나무숲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자작나무숲 일원의 개발여건을 분석해 국내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를 조성하는 타당성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최대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숨은 명품 숲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산림관광 먹거리 사업을 적극 발굴, 산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 도, 영양군은 지난해 11월 19일 국가기관과 지방이 상생하기 위해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은 숲길 2㎞를 조성 중이며, 도와 영양군은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진입도로인 군도 8호선과 임도 확·포장, 주차장 부지확보 등 기반사항을 추진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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