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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7월 3일 문학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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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머리맡에 두고 읽는 시: 김소월 시인 김용택이 김소월과 백석, 윤동주, 이상, 이용악의 시들을 읽고 감상글을 덧붙인 ‘머리맡에 두고 읽는 시’ 시리즈를 내놓았다. 김용택 시인은 김소월을 두고 “100여년 전의 시인이지만 밤이면 내 머리맡에 떠 있는 한 식구 같은 달”과 같다며 “소월의 시는 정말 가만가만 한 자 한 자 한 구절 한 구절 자세히 읽어야 한다”고 썼다. /마음산책·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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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읽는 문학이론: 소쉬르부터 버틀러까지 미국 컬럼비아 대학 독문학과 교수인 올리버 지몬스의 저서. 의미·기호·지시대상의 관계를 나타내는 소쉬르의 ‘기호 삼각형’을 분류 기준으로 삼아, 특정 문학이론이 어느 쪽에 더 비중이 있는지에 따라 세 유형으로 나누어 고찰하는 독특한 분류법을 사용한다. 임홍배 옮김/창비·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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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적 강도: 주석본 <한겨레> 2019년 2월8일 치 21면에 소개되었던, 1세대 한인 미주 이민자 전낙청(1876~1953)의 장편소설 ‘구제적 강도’와 단편 및 논설 등을 수록한 선집. 주석본과 현대어역본이 함께 나왔다. 표기 형식과 문장, 소재, 구성 등에서 전통적인 것과 근대적인 것, 떠나온 한국의 것과 도착한 미국의 것이 뒤섞인 혼종성이 보인다. 황재문 편역/소명출판·3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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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읽는 국악이야기 문학평론가이자 소설가이면서 민요 노랫말을 정리한 <창악집성>(2011)을 낸 하응백이 인문학의 프리즘을 통해 국악과 민요를 들여다본다. 가령 사당패 소리인 ‘놀량사거리’에는 시조와 한시, 18세기 한글 가사 등이 폭넓게 수용되어 있고, 사당패들의 공간 이동(공연 활동)이 노랫말 속에 내재되어 있다. /휴먼앤북스·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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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들 <고백>의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신작. 외모에 대한 다양한 콤플렉스 또는 트라우마를 안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병원을 무대 삼은 심리 미스터리다. 미스 재팬 출신의 미용외과의 히사노와 그를 찾아온 손님들의 심리 상담 에피소드와 엄청난 수의 도넛이 흩뿌려진 방에서 숨진 소녀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가 씨실과 날실을 이룬다. 심정명 옮김/비채·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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