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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동상·기념물 보호하라"…미 독립기념 맞아 특별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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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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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트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주말에 연방 기념물과 동상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팀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폭스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이 기간에 시위대의 공공기물 파손 가능성에 대비해 특별법 집행팀을 주요 도시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별팀은 군중 통제와 폭동 진압과 같은 분야에서 특별히 훈련받은 법 집행 인력으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워싱턴DC와 시애틀, 포틀랜드 등에 파견된 뒤 다른 도시에서 불안 사태가 발생할 경우 추가로 신속배치팀이 배치될 것이라고 폭스뉴스는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른 것으로,이 명령은 동상 훼손을 '반국가활동'으로 규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기념물 훼손, 정부 기물 파손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국토안보부가 연방 기념물, 동상 및 재산 보호를 지원할 인력을 제공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앞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 전역에서 시위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동상과 기념물에 대한 철거 시도나 훼손 등의 행위가 잇따랐습니다.

워싱턴DC에선 지난달 22일 시위대가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공원에 있는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 동상을 끌어 내리려다 해산됐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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