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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코로나19'로 정리 해고 본격화…영국서 이틀새 1만 1천명 감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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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영국에서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BBC방송에 따르면 최근 48시간 동안 영국 내에서 최소 1만 1천 개의 일자리 구조 조정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샌드위치와 커피 체인점인 어퍼 크러스트(Upper Crust)는 최대 5천 명을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어퍼 크러스트를 소유한 SSP 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교통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최대 백화점 체인 중 한 곳인 존 루이스는 일부 점포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런던의 명품 백화점 업체인 해로즈는 전체 직원 4천800명 중 최대 14%에 해당하는 68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에어버스는 1만 5천 명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영국 내에서 1천700명의 정리해고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대표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도 1천300명의 직원을 줄이고 영국에 기반을 둔 조종사 727명을 정리해고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BBC는 기업 정리해고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인 소매업과 항공업에서 주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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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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