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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네이버 바이브, 애플워치에 탑재‥디바이스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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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애플워치에 탑재된 네이버 음악플랫폼 '바이브' 이미지.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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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운영하는 음악플랫폼 바이브(VIBE)가 애플워치에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애플워치에 바이브 탑재를 시작으로 디바이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는 애플워치 지원 기능이 탑재된 바이브앱 iOS 1.13.2 버전이 지난달 29일 출시됐다고 1일 밝혔다.

바이브는 애플워치에서 '리모트 재생 모드'와 '단독 재생 모드'를 지원한다.

리모트 재생 모드에서는 애플워치와 연결돼 있는 기기의 이어지는 노래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노래에 바로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 단독 재생 모드에서는 아이폰을 직접 실행하거나 별도 설정을 하지 않아도 애플워치만으로 바이브 핵심 기능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워치OS 6.1 이상 버전에서 지원된다.

바이브는 애플워치 탑재를 시작으로 멀티 디바이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바이브는 자동차에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또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연동된다. 여기에 네이버는 운영체제(OS) 제한 없이 바이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윈도우 PC앱과 맥OS 앱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윈도우 PC앱은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바이브 뮤직서비스 기획을 이끌고 있는 고영덕 리더는 "이번 애플워치 탑재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사용자와 아티스트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바이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기술(IT) 디바이스와 협업을 통해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바이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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