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곳 신규 선정, 250곳까지 확대 목표
어린이집 실내 놀이시설 [사진=인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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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교사 대 영아의 비율을 낮춰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천형 어린이집'이 155곳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어린이집 61곳을 대상으로 평가인증점수, 보육교직원 전문성 및 근속률, 맞벌이 가구 자녀 재원율 등을 심사해 모두 28곳을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아의 비율이 0세반은 1대 3명에서 1대 2명, 1세반은 1대 5명에서 1대 4명으로 낮춰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천시의 특화된 보육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형 어린이집은 2022년 6월까지 2년간 운영하게 되며, 0세반 2개반을 운영할 경우 월 234만 3000원, 0세반 1개반과 1세반 1개반을 운영할 경우 월 208만 3000원을 지원받는다. 처음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환경개선비 400만원도 지원된다.
시는 28곳을 신규 선정함으로써 올해 인천형 어린이집 확충 목표치 155곳을 달성했으며,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 250곳까지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애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가족재단에 의뢰한 '인천형 어린이집 운영 확대 방안' 연구결과를 반영해 인천형 어린이집의 내실화와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아울러 인천형 어린이집 운영 전반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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