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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청신호'…행안부 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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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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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달 26일 '2020년 제2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경기도ㆍ고양시ㆍ경기도시공사ㆍ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 투입되는 신규투자사업이 총 200억원을 넘을 경우 사업 타당성 및 필요성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지방공기업평가원 타탕성 검토를 통과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중앙투자심사는 고양시가 공사채 발행을 위한 출자 및 정책지원금을 1044억원 투입함에 따라 진행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 3월 1차 심사에서는 주변 사업지구를 고려한 수요 및 타당성 문제로 재검토 의결돼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이미 확보된 기업 수요와 차별화된 사업계획, 경쟁력 높은 입지여건 등 재검토 의견에 대한 조치계획을 충분히 반영해 2차 심사를 원활하게 통과했다"면서 "사실상 모든 선행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실시계획인가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 일산서구 법곳동 일대 85만여㎡에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산업, 방송영상콘텐츠 사업 등 차세대 혁신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까지 ITㆍBT 등 260여 기업이 입주의사를 밝힌 가운데 바이오ㆍ메디컬 클러스터나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구축 등을 희망하는 다양한 기관과 협회가 추가 입주를 타진하고 있다.


이달 현재 2021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계획인가 신청 및 관계기관 협의를 시작하고, 하반기 내 지장물조사를 완료하고 보상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성장한계에 부딪친 고양시에 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경기북부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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