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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북 시민·사회단체 이상직 의원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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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도내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민중연대는 1일 편법 증여 의혹을 사고 있는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북민중연대 회원 20여명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00명의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250억원에 달하는 임금 체불과 계약직 해고·희망퇴직·임금 삭감 등 일방적 구조조정으로 고통받고 있으나 이스타항공 실소유주인 이 의원은 눈 가리고 아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회원들은 “이 의원은 해고와 임금 체불로 길거리를 헤매는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과 페이퍼컴퍼니, 자녀 편법증여 등 숱한 의혹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같은 의혹들을 두고서 피감 기관과 국민에게 헌법이 보장한 노동권과 윤리를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이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자본금 3000만원에 불과한 이스타홀딩스가 이스타항공 주식을 매입해 최대 주주로 오르는 과정에서 활용된 자금 100억여원의 출처가 불분명하고, 자녀에게 편법 증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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