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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혁신 꿈꾸는 대학생 모여라"…KTB 벤처 챌린지 2020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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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팀에게 3개월 간 사업 육성 지원…사업화 자금 1억원도 지급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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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TB그룹이 벤처기업협회 산하 서울벤처인큐베이터와 함께 대학생 대상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TB그룹은 이 같은 'KTB 벤처 챌린지 2020'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우수한 창업인재를 발굴·육성해 창업을 지원하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서류전형과 발표평가를 통해 20팀을 선발해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 한 달여간 집중 지원이 이어진다. 이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10팀을 선발한다.


최종선발팀에게는 약 3개월간의 후속 프로그램과 사업화자금 총 1억원이 지원된다. 이 중 성과가 우수한 2팀을 선발해 서울벤처인큐베이터 내 사무실 입주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다.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합격자는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다음달 17일에 발표된다.


이번 행사는 KTB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KTB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 운용보수 일부와 KTB투자증권과 KTB네트워크의 기부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후 5년간 총 1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152개 팀이 응모해 '반려동물 악성종양 조기 진단 키트'를 제안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펫디'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펫디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신청 및 별도의 투자유치까지 달성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왓섭'도 구독 서비스 통합 관리 플랫폼인 '왓섭'을 출시해 투자를 유치했다.


KTB그룹 관계자는 "경험과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학생들이 창업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도전하는 젊은 대학생에게 창업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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