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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휴온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국내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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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두 가지 성분 합친 개량신약…"연내 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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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나노복합점안제(개발명 HU-007)'의 국내 임상 3상을 종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나노복합점안제는 항염 효과를 내는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가 있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만든 개량신약이다.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들의 경우 사이클로스포린, '히알루론산' 등 단일 성분으로만 구성돼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5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 6곳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나노복합점안제 임상 3상을 진행했고, 눈물막 보호 효과와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 유효성, 내약성을 확인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이 가장 흔히 겪는 안질환 중 하나지만 소수의 치료제만 효과를 인정받았었다"며 "나노복합점안제 허가를 취득해 연내 국내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전 세계 시장 규모는 5조원에 달한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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