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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베이징 신규확진 3명, 코로나19 집단감염 통제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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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30일 中전역서 신규감염 3명, 모두 베이징 발생 누적 8만3543명]

머니투데이

(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급증하는 베이징에서 시민들이 면봉테스트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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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발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감염이 통제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베이징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6월3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늘어, 누적 8만3534명이 됐다고 1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베이징에서 발생한 본토 확진 사례다.

지난달 11일 베이징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 신파디(新發地)에서 촉발된 코로나19 누적환자는 모두 328명이다.

신파디 관련 일별 확진자는 지난 27일 한자릿수로 내려간뒤 3일연속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나온 신규 확진자 3명은 지난달 11일 1명을 기록한 이후 19일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신규 감염자 수가 대폭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좋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든 사례가 신파디 시장과 관련이 있어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그동안 꾸준히 발생했던 역외유입사례도 '0'명을 기록했다. 역외유입사례가 없었던 것은 지난 5월28일 이후 33일만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전날 3명 늘었는데 모두 역외유입사례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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