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제공 = 키움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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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5G 및 폴더블 스마트폰 성장기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세경하이테크는 국내 주력 고객사가 주도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도입기에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소재를 보유한 회사로 디자인, 기능, 원가 측면에서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고부가 제품 개발을 통해 2018년부터 고속 성장기에 진입한 업체다. 상반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및 중화권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급감으로 인해 매출 부진과 더불어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국내외 주력 고객사의 월별, 분기 출하량이 4월 및 1분기를 바닥으로 빠르게 정상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와 펜트업 수요가 기대되는 3분기부터 데코필름과 광학필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는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한 복수의 국내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로 광학필름을 납품 중이며, 하반기 해외 유력 스마트폰 업체의 OLED 패널 채택률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반기 부진했던 광학필름 사업이 성장 궤도에 재차 복귀할 전망"이라면서 "또한 MDD(Micro Dry process Decoration) 공법에 기반한 데코필름이 다양한 디자인 및 컬러 구현 가능성, 양산성 측면에서 고객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광학필름과 더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의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3D 글라스틱 솔루션은 5G 통신환경에서 기존 스마트폰 케이싱 솔루션 대비 전파 특성, 경량화, 가공성, 원가 절감 등의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데코필름 부문의 성장성은 고객사 채택률 증가가 예상되는 하반기에 배가될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 시장은 외형 회복이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5G 스마트폰 및 폴더블폰의 고속 성장기 진입과 더불어 가성비, 가심비를 높인 보급형 스마트폰 비중의 확대가 동시에 일어나는 양극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며 "따라서 양극화돼 가는 스마트폰 시장에 모두 적용 가능한 제품군을 다수 확보한 세경하이테크의 차별화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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