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와 차이넥스트, 4년만에 최고치 기록
홍콩보안법과 미중 갈등 고조는 별 영향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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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30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8% 오른 2984.6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2.04% 상승한 1만1992.35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2.77% 오른 2438.2로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12% 상승한 2965.11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가다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차이넥스트는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승세는 제조업 지표 호조와 당국의 경기부양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전월보다 0.3 포인트 올라간 50.9를 기록했다. 제조업 PMI는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4개월 연속 상회해 생산 회복세를 나타냈다.
홍콩보안법 가결과 이로 인한 미중 갈등 고조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장에서는 무선이어폰, 면세테마주, 하이난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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