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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6월 임시국회 임기가 7월4일 종료됨에 따라 이번주 역대 최대 규모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이번주에는 산업활동동향과 기업경기실사지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생산과 기업의 체감경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된다.
27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차 추경은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우리나라 경제 회복의 동력"이라며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 3차 추경안을 기한 내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3차 추경안을 6월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미래통합당을 압박한 셈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3차 추경은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원이다. 한 해에 세 차례 추경을 편성한 것은 1972년 이후 48년 만이다.
통계청은 30일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산업활동동향은 한국의 현재 실물경제 상황을 드러내는 지표 중 하나다. 4월 전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2.5% 줄어들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6.0% 줄었다. 이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10.5%) 이후 1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같은날 한국은행은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다. BSI는 해당 기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본 업체가 긍정적 전망 업체보다 많으면 100을 밑돌고, 지수가 낮을수록 부정적 전망이 강하다는 뜻이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친 것이 경제심리지수(ESI)다. BSI는 지난해 12월(76) 이후 4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다가 지난 5월(53) 반등했다.
다음달 2일에는 통계청이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 하락했다.
3일에는 한은이 6월말 외환보유액을 공개한다. 5월 말 한국의 외화보유액은 473억1000만달러 규모였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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