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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브리핑] 대전 방판업체 하루 새 13명 늘어 총 71명…'소모임 감염'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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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업체 등 기존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동호회를 비롯한 각종 소모임 집단감염도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낮 12시 기준으로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업체 4곳과 관련해 13명이 한꺼번에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업체 방문자가 35명이고, 이들과 접촉한 가족, 지인, 동료 등이 3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9명, 서울 5명, 전북·세종 2명, 광주·경기 1명 등입니다.

코로나19는 최근들어 소규모 모임으로까지 침투하는 상황입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있었던 한 모임에서 전날 확진자 3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습니다.

서울·경기가 각 3명이고, 울산이 1명입니다.

방대본은 "역삼동 모임은 방문 판매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에 있었던 집단감염 사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관성을 비롯해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에는 서울 여의도 한강 주차장에서 모임을 한 자동차 동호회와 관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추가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경기 이천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는 직원 1명과 그의 가족 1명이 신규로 확진됐습니다.

현재 물류센터는 폐쇄된 상태로, 접촉자 18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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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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