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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삼성증권 통해 시세조종"…검찰, 문자메시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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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영권을 불법 승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내일(26일) 열립니다. 재판에 넘길지를 결정하는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가, 삼성이 주가를 불법적으로 관리했다는 혐의인데, 검찰이 제일모직과 삼성증권 관계자가 주고받은 수상한 메시지를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5년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을 앞두고 관건은 두 회사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지 여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