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소속 대학생들이 수요집회 수호를 위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8년간 매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던 수요집회는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에서 7월 중순까지 집회신고를 선점해 이날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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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옛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 앞에서 열리던 '수요집회'가 보수단체의 자리 선점으로 28년 만에 장소를 옮기게 돼 청년들이 이를 저지하려는 밤샘농성을 벌였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소녀상 앞 집회신고는 보수단체인 '자유연대'보다 뒷순위로 접수됐다.
이에 따라 1445차 정기 수요집회는 28년만에 처음으로 자리를 옮겨 평화상으로부터 10m가량 떨어진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소속 청년들은 새벽부터 밤샘농성을 통해 보수단체 회원들과 대립하기도 했다. 자리를 내어준 후부터는 수요집회 수호를 위한 손팻말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옛 일본대사관 앞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에서 7월 중순까지 선점한 상황으로, 이에 따른 충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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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집회' 하루 앞두고…밤을 새워 자리 지키려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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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회원들이 소녀상 옆을 지키고 있다.28년간 매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던 수요집회는 보수단체에서 7월 중순까지 집회신고를 선점해 오는 24일부터 자리를 옮겨 열릴 예정이다. /사진=김휘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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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비 맞으며 소녀상 옆 지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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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소속 대학생들이 연좌시위를 하며 퇴장을 요구하는 보수단체 회원들과 대립하고 있다. 28년간 매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던 수요집회는 보수단체에서 7월 중순까지 집회신고를 선점해 이날 자리를 옮겨 열릴 예정이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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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있을 곳은 '평화의 소녀상'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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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소속 대학생들이 수요집회 수호를 위한 손팻말을 소녀상을 지키고 있다. 28년간 매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던 수요집회는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에서 7월 중순까지 집회신고를 선점해 이날 자리를 옮겨 열릴 예정이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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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8년만에 자리 내줬지만…'수요집회'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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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445차 정기 수요집회가 28년만에 처음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고 있다. 28년간 매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던 수요집회는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에서 7월 중순까지 집회신고를 선점해 이날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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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의혹과 논란, 28년만의 '수요집회' 자리이동…소녀상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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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소속 대학생들이 수요집회 수호를 위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8년간 매주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던 수요집회는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에서 7월 중순까지 집회신고를 선점해 이날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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