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국립전주박물관은 장수군, 후백제학회 등과 함께 '장수 침령산성, 한국 고대사를 간직하다'라는 제목의 도록을 공동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록은 침령산성 사적 지정을 위한 '장수 침령산성 성격과 가치'라는 학술대회 개최를 기념해 제작됐다.
도록은 침령산성의 역사를 비롯해 전북 지역의 고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박물관은 기대하고 있다.
침령산성은 장수군 계남면 침곡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터로, 견훤의 후백제 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10월 전북도문화재자료 제176호로 지정됐다.
2015년부터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초기 청자, 글씨가 새겨진 열쇠와 목간(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하던 나뭇조각) 등이 출토됐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침령산성은 삼국시대의 정치·문화상을 밝히는 데 중요하게 활용될 유적이다"라며 "도록은 이달에 열리는 한국농업연수원 학술대회에서 배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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