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방송, 유료방송,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344개 방송사업자 대상 '2019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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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7조6702억원이다. IPTV, PP, 콘텐츠플랫폼(CP)은 매출이 일제히 증가한 반면 지상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PTV는 4208억원 늘어나 3조8566억원, PP는 2447억원 증가해 7조849억원, CP는 550억원 상승한 631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상파는 2797억원 감소한 3조5168억원, SO는 671억원 감소한 2조227억원, 위성은 66억원 감소한 5485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IPTV(19.9%→21.8%)와 홈쇼핑PP(22.8%→26.4%) 점유율이 늘어난 반면 지상파(21.9%→19.9%), SO(12.1%→11.4%), 일반PP(16.7%→13.7%)는 줄었다.
지난해 방송광고매출은 전년 대비 2266억원 감소한 3조9억원이다. PP는 281억원 감소한 1조5885억원, 지상파 방송은 2008억원 감소한 1조999억원, SO는 52억원 감소한 1355억원, IPTV는 71억원 증가한 1232억원, 위성방송은 11억원 감소한 500억원으로 나타났다.
광고시장 점유율은 지상파 방송은 2015년 55.0%에서 지난해 36.7%로 감소하고, PP는 2015년 38.9%에서 지난해 52.9%로 증가했다.
방송사업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22억원 감소한 2조6021억원이다. IPTV는 3215억원 감소한 1조5580억원, PP는 1844억원 증가한 8213억원, SO는 705억원 감소한 2400억원, CP는 263억원 감소한 1302억원, 위성방송은 17억원 증가한 65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는 97억원 증가했지만 214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CJ ENM과 데이터홈쇼핑PP 매출증가에 따라 홈쇼핑PP 방송사업매출은 2018년 대비 7056억원 증가한 4조6570억원이다. 홈쇼핑PP가 유료방송사업자에 지출한 송출수수료는 1839억원 증가한 1조8278억원이다. 이 중 IPTV가 1937억원 증가한 9064억원, SO는 103억원 감소한 7468억원, 위성방송이 5억원 증가한 1746억원으로 조사됐다.
방송사업자 프로그램 제작비는 전년 대비 1140억원 증가한 4조9037억원으로 조사됐다. 지상파는 전년 대비 731억원 감소한 2조7564억원으로 전체 제작비 56.2%를 점유, PP는 전년 대비 1678억원 증가한 1조9977억원으로 40.7%를 점유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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