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 등 41개 '저위험국' 여행제한 23일 해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41개국을 코로나19 '저위험국'으로 분류하고 23일(현지시간)부터 이들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제한다고 현지 일간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70세 이하의 UAE 국민이나 거주비자를 보유한 외국인은 이들 41개국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됐습니다.

여행 제한이 풀린 저위험국에는 한국 외에도 중국(홍콩 포함), 일본, 말레이시아,대만, 싱가포르, 태국, 호주,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체코 등이 포함됐습니다.

'중위험국'으로 분류된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등 14개국엔 외교·군사적 업무, 치료, 사업, 직계 존·비속 방문과 같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여행을 허가했습니다.

'고위험국'으로 분류된 나머지 국가는 여행제한 조처가 유지됩니다.

외국으로 여행하려면 출국 전과 입국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귀국하면 14일간 의무로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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