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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7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과 관련 "정부의 무분별한 토건개발정책으로 전국이 투기판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실련은 이날 배포한 성명을 통해 "집값 상승은 정부가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5월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 공공재개발로 포장된 재개발규제완화, 잠실 MICE. 복합개발, 삼성동 영동대로 복합개발,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망 사업 등 정부가 추진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집값이 올랐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홍남기 부총리는 근본 원인인 무분별한 개발사업에 대해 차질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집값 거품을 지속해서 부양 할테니 투기해도 좋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땜질대책으로 부동산투기와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투기를 근절하겠다, 집값을 잡겠다, 실수요자 보호하겠다' 등의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는 정책 관계자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홍남기 부총리, 김상조 정책실장, 김현미 국토부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등 정책결정자들을 즉각 교체하고, 관련 관료들을 경질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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